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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곰의하루

눈곰은 언제 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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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은 아침 부터 열심히 눈을 굴려 눈곰을 만들었다.

간밤에 엄마곰이 심한 추위로 결국 폐렴에 걸려 입원하였기 때문이다.

아기곰은 눈곰에 커다랗게 엄마곰이라 적어두고 빨리 녹기를 빌었는데,

엄마곰 대신 세워둔 눈곰이 사라지면 엄마곰이 꼭 돌아 올 것만 같았다고 하였다.

눈곰은 엄마곰 대신 잠시 자리를 맡아 있는 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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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은 어제도 잠 못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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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곰돌이는 자신의 가슴을 칼로 찔러 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겨울이 오자 제 심장은 추위에 얼어붙어 더욱 차갑게 식어버렸습니다. 보세요, 이젠 칼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아요. ……더욱 놀라운 건 이런 심장을 가지고도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이랍니다."

곰은 잠시 말을 놓고 허공을 바라보다가 다시 이어 말하길,

"슬픔을 잊으려 하면 따뜻했던 심장도 잊어버릴 까 두렵고, 두려움을 가라앉히고자 독하게 나가면 더욱 심장이 차가워지는 것 같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을 까요?"

그가 이 말을 하는 동안 칼은 냉랭한 눈과 함께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넋 나간 뻘곰으로 뻘글 이어보기>

뻘곰은 냅다 곰돌이의 뺨을 후려치고 태클을 걸어 넘어뜨리고는 손에 들린 칼을 빼앗아 그의 가슴을 연신 후벼파며 나직히 중얼대었다.

"피¨ 나와¨ 피¨ 나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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